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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농민운동과 근대 페이스북 이우연 박사 글 펌 ​ ----- ​ 동학농민전쟁과 '근대'는 무관하다. ​ 동학농민전쟁 또는 농민란을 이 정부가 선양, 현창하려 한다. 또 하나의 "민주화운동"을 만들려는 것이다. 이를 반대하는 논자들의 초점은 동학란이후 그들이 일진회를 중심으로 친일로 갔다는 점이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 그것으로는 정부와 그 지지자들에게 반론, 황당한 움직임을 저지하기에 근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사후에 친일이 있었다고 해도, “반제 반봉건” 저항운동, 근대를 지향하는 “시민혁명”이었다고 우기면서 지금 국민들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힘입어 저들은 끝까지 밀어부칠 것이다. ​ 농민, 정확히는 小農(소작농이 아니며, 영어로는 peasant, farmer는 현대 기계화된 가족농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2020. 1. 3.
칸티쿰 합창단 제 30회 정기연주회 안내 크리스마스 하면 설레이는 마음, 단지 날씨가 추워졌을 뿐인데...나는 솔로인데...그럼에도 마음이 동하는 이유는 우리 각자의 인생에서 추억화된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억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의 중심에는 항상 예술이 있습니다. 그것의 형태가 음악일 수도 있고, 영화, 연극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기억은 하나의 음악, 하나의 장면, 하나의 대사에 같이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현대의 캐롤들, 교회에서 울려퍼지는 성탄 음악들, 티비에서 나오는 '나홀로 집에'를 보며 크리스마스가 왔음을, 한해가 무사히 마무리됐음을 느끼실텐데요. 미디어와 매체 기술이 없었던 과거 사람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었을까요? ​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소개합니다!.. 2019. 12. 29.
자본주의는 적자생존이 아니다 페이스북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글 펌 ​ ----- ​ 적자 생존은 동일한 시장을 놓고 정글적인 경쟁을 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 그것은 아담 스미스와 리카르도가 밝힌 분업과 협업을 통한 상생의 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의 표현이다. ​ Tiger Woods는 신체가 건강해서 골프도 잘하지만 정원 손질도 이웃의 정원사보다 더 잘할 수 있다. 하지만 Tiger Woods가 골프 연습을 팽개치고 정원을 가꾸는 바보 짓은 하지 않는다. ​ 정원사를 고용해서 드는 비용보다 골프 연습을 더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 시장경제는 이렇게 자기가 잘하고 하고 싶은 일만하고도 먹고 살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적자생존은 경쟁하는 한면만 본 것이고 인간이 협업을 통해 서로의 후생을 올.. 2019. 12. 29.
마르크스 최대의 거짓말 페이스북 뱅모 박성현 글 펌 ​ ----- ​ 마르크스 최대의 거짓말은 자기 사상을 '유물론'이라 불렀다는 점이다. 영어로 materialism 이라 하면, 일상 의미에선 "욕망에 함몰된 상태/문화"를 가리키지만, 철학에선, "물질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물질-결정론을 가리킨다. ​ 참된 유물론자라면, 책을 쓸 필요도 없고, 지식층에 소구할 필요도 없다. 상징, 언어, 마인드는 물질에 의해 결정되는 겉껍데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런데 마르크스는 평생동안, '세상을 피바다로 만드는 [과업]을 어떻게 합리화하고 선전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붙들고 살았다. 공산당선언이나 부르메르18일 같은 작품에서는 '피바다 신앙' 냄새가 물씬 물씬 난다. ... 마르크스는 유물론자가 아니라 악마적 정신주의자.. 2019. 12. 29.
한국 경찰 역사의 뿌리가 상해 임시정부라고? 페이스북 진명행 선생님 글 펌 ​ ----- https://smartsmpa.tistory.com/4809 의경대 출신들은 대부분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대원들이며, 이중에는 각 파벌로 둘러싸여 김구와 대립하거나 임시정부 전복활동에 가담한 자도 있고, 일제에 투항하여 밀정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중에 끝까지 임시정부 밑에 있던 사람은 소수입니다. ​ 4. 1925년 이승만 대통령 탄핵 이후 임시정부가 내홍을 겪으며 그 활동이 침체되자 김구 선생은 1932년 스스로 의경대장이 되어 독립투쟁을 이끌기도 했었죠. ​ => 임시정부가 내홍을 겪은것은 이승만 탄핵 전인 1921년부터입니다. 정확하게 쓰셔야죠. 김구가 의경대장이 된 것은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국민당 정부의 명령에 의한 것입니다. ​ 즉, 內田만철.. 2019. 12. 29.
영화 '사르빈강에 노을이 진다'로 본 1960년대 한국인의 위안부 인식 페이스북 박유하 세종대 교수 글 펌 ​ ----- ​ 기억은 재구성된다. 개인의 기억이든 집단의 기억이든. ​ 1965년,한일수교가 다시 시작될 무렵 공개된 '사르빈강에 노을이 진다'라는 영화는 버마를 배경으로 한 일본군조선인학도병들의 이야기이다. 집안좋은 '친일파'장교(신영균扮)와 그 장교의 모습이 못마땅한 친구들의 이야기이면서 저항운동을 하는 버마인여성과의 로맨스까지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영화인데 특히 '위안부'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 이 영화는 이하의 맥락을 갖는다. ​ 1.그녀들은 '데이신타이',즉 정신대라고 불렸다( 이미 정신대=위안부의 착각이 정착). ​ 2.1960년대 한국사회는 그녀들을 '순진무구한 소녀'가 아닌 '때묻은 창녀'로 인식했다(장교가 자신의 막사로.. 2019. 12. 29.
민족이라는 우상 - 개신교 신앙과 반일 종족주의 페이스북 이인철 선생님 글 펌 ​ ----- ​ 반일 감정을 만들고 선동하는 생각들이 마치 온당한 것인양 전파되며 권력을 잡은 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상황에서, 나라 전체가 민족을 내세워서 일본에 적대적인 입장에 서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인마저 이런 분위기의 반일정서라는 풍조에 흔들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는 기독교신앙을 민족과 결부시켜 온 일부 교회지도자들의 잘못에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의 침략기에 피해를 당하고 항거한 우리 나라 기독교의 역사가 있더라도 기독교신앙은 우리 종족의 역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기독교신앙을 종족 수준의 것으로 격하시켜서 신앙의 조상들이 지켜온 믿음의 본질을 왜곡함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우리 민족이라는 틀에 가두어서는 아니되며 가둘 수도 없습니다.. 2019. 12. 29.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페이스북 장부승 간사이외국어대 교수 글 펌 ​ ----- ​ 프랑스 과거사 청산 문제는 한 번 꼭 다루어 보고자 했던 주제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고 있는 프랑스 과거사 청산에 대한 시각과 국내에서 프랑스 과거사 청산을 거론하는 시각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 프랑스인들은 전후 대독협력자 청산의 역사를 별로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 얘기하는 것을 상당히 꺼려 합니다. ​ 특히 청산 작업을 주도했던 레지스탕스 세력들은 1950년대 이후 사실상 상당수가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끝난 일이니 더 거론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 하지만 당시 ‘청산’이라는 이름하에 희생당했던 사람들은 계속해서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약 1만명이 즉결처분됐고, 약 2만명의 여성이 삭발식을 당했습니다. ​ 당시에는.. 2019. 12. 29.
우리가 시장을 믿는 것은 '만능'이어서가 아니다 페이스북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글 펌 ​ ----- ​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면 시장이 만능이 아니라는 분들에게] ​ 경제학자 중에 시장이 "만능"이라고 주장한 사람도, 시장이 "완벽하기 때문에" 시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한 사람들은 거의 없다. ​ 그런데 시장의 자유를 말하면 "시장만능주의"를 들고 나온다. 아무도 주장한 적이 없는 자신들이 가공한 "주의"를 들고 나온다. ​ 경제학에는 시장이 실패하는 원인과 유형들을 밝혀왔다. 그래서시장이 실패하는 경우에 정부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지도 연구해왔다. 따라서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시장이 실패하지 않는 만능이라고 주장한 경우는 거의 없다. ​ 시장경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중에서 하지 말아야.. 201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