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매일52

제 25회 칸티쿰 합창단 정기 연주회 제 25회 칸티쿰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마쳤다. J.S Bach의 Mass in b minor이란 곡으로 합창단에 들어오고 했던 노래 중 가장 어려운 곡이었다. 연주 시간은 2시간 정도였고 총 25곡 중 합창이 13곡이었다. 노래가 익숙해져도 소리를 낼 수 없는 곡이었는데 악기로 낼 소리들을 인성으로 표현해서 그렇다고 한다. 통상 미사 5악장으로 천주교인들에겐 익숙한 가사다. 물론 전래 라틴어로 되어있어 들어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사를 알고 보면 바흐의 표현에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음악은 나한테 있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의 계기가 되었다.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초창기엔 기술적인 부분들을 음악감독과 1:1 오디션을 매 연습시간마다 했다. 사실 그 전의 곡들은 월, 목 연습시간.. 2020. 7. 4.
제 27회 칸티쿰 합창단 정기연주회 이번 연주는 특이하게도 1부는 여성만, 2부에 남녀 합창이 나왔다. 그래서 연습도 반토막만, 연주도 반토만만 하였다. 회사 끝나고 연습장소까지 가면 항상 30분 정도 늦는데 그 점이 상쇄되니 죄책감도 줄고 연습도 줄고^^...이번 연주는 1부, 2부 합쳐서 1시간 50분 정도 됐는데 이는 평소 메시아, BWV232 등을 연주할 때에 비해서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모차르트 레퀴엠은 워낙 유명한 음악이라 꼭 해보고 싶었다. 완전 건방진 말이지만 메시아, BWV 232, 엘리아 등을 해서 그런지 모차르트 레퀴엠은 그렇게 어려운 음악이라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게다가 연습도 절반만 했으니 오히려 연주 바로 전까지 이거 연습이 부족한거 아냐?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가들의 .. 2020. 7. 4.
2020년 1월 14일 편의점에 갔다가 다시 일본 맥주를 파는 것을 봤다. 우리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를 노마진 캔당 2500원에 판다는 가판대를 봤는데, 다른 편의점에서도 똑같은 문구, 같은 형태로 파는 것을 보니 아마 본사차원에서 진행하는 것 같다. 불매운동에 앞장선다고 나대더니 가련한 모양새다. 4캔에 1만원이 행사이기 때문에 1캔에 2500원이 노마진이라고 써놓은것도 어이가 없었다. 어처피 팔거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거는 아니라는 모양새를 주면서 여전히 우리는 노노재팬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재고 처리를 위해 판다라고 할거면 캔당 2천원 정도에 내놓던가. 한경 기사 2가지 경우가 있는것 같다. 첫째는 가능성이 높다고 보진 않는데, 이미 수입해놓은 물량들이 본사에서 각 편의점마다 할당해준것으로 알고 있다. 편의점 .. 2020. 1. 14.
2019년 8월 23일 개돼지 서대문 구청 볼일이 있어서 서대문 구청을 방문했다. 사무실이랑 가까워서 간 거였는데, 입구부터 보이콧 재팬이 크게 있었다. 보자마자 사진을 찍었다. ​ 이번 불매운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매운동을 하던지 말던지 개인의 차원에선 자유라고 생각한다. 물론 불매운동을 하는 짓이 바보같고 불매운동을 하는 근거가 정부의 선동에 의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런 사람들까지 일일이 말걸어서 설명해주고 싸울수는 없는 일 아닌가? ​ 선진국이라면 국민 차원에서 일어나는 분노와 증오를 진정시키고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정부와 언론은 국민적 차원의 재난에 대해서 아무 생각없이 증폭하여 모든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을 참 잘한다. 이번 보이콧도 그렇다. 불매운.. 2019. 12. 27.
2019년 6월 6일 개인 택시 사업자들의 시위를 보고 2019년 5월 15일 경복궁을 뒤덮은 시위가 있었다. 개인 택시 사업자들의 데모였다. 누구랑 연대해서 이 정도 규모로 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큰 규모였다. 왜 굳이 평일에 시위를 해서 모두를 불편하게 한 지는 모르겠지만, 시위는 어느정도 남들을 불편하게 하는게 당연하다는 모종의 합의가 있는듯 하다. ​ 타인의 자유와 평안을 침해하면서 자신의, 이익 단체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왜 당연한건지에 대한 합의는 과거 그들의 불이익은 단순한 돈이 아닌 인권, 노동권 등 근대가치에 대한 침해였기 때문에 긍정되는 것이었다. 물론 이를 해결한 것은 전태일이 누군가에 의해 불질러졌기 때문이 아니라 적게 일하고도 10시간 넘게 일했던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이 돈을 벌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2019. 12. 27.
2019년 3월 26일 2019. 12. 26.
2019년 1월 29일 문재인 대통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매우 정치적일까?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 2019. 12. 26.
건담 시드와 데스티니를 보고 건담 시드와 건담 시드 데스티니는 내가 고등학교 때 나왔다. 건담은 1979년 [퍼스트 건담]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 애니매이션이다. 건담 시드는 건담을 만든 SUNRISE라는 일본 기업의 30주년 기념작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꽤 신경을 써서 만든 것이었고 상업적으론 가장 성공한 건담이 되었다. 30주년 기념작을 망작으로 만들 수 없다는 불안감의 표현인듯 건담 시드는 1979년 퍼스트 건담을 상당부분 오마쥬 했다. 그래서 올드 팬에게도 새로운 팬에게도 욕먹은 부분이 있다. 예를들면 스타워즈 7편이 4편과 거의 똑같이 만들어 욕을 먹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뭐 79년에 나온 걸 누가보나. 오히려 건담이라는 소재에 대해 새롭게 환기하면서 동시에 퍼스트건담에 대한 추억도 살리는 부분이 가장 긍정적으로 .. 2019. 12. 26.
2018년 11월 11일 용감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 국토정보공사의 광고가 지하철 신도림역에 있었다. 이름이 변경되어서 광고를 한듯 한데 주 업무는 국토측량인듯 하다. 뭘하는 곳인지는 차치하고 광고문구가 아무말 대잔치인지를 떠나서 사용한 이미지에 주목하게된다. 사진에서 보이듯 우측 상단의 이미지는 한반도의 밤을 찍은 위성사진이다. 남한은 밤에도 전 국토가 빛나는 반면 북한은 평양 약간을 제외하고 온 땅이 어둡다. 그래서 저 이미지는 남한과 북한의 이념차이로 인한 결과를 아주 명징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남한이 옳고 북한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상징적이고 과학적이며 아주 간결한 이미지다. 근데 그걸 가져다 썼다. 심지어 오른쪽에 일본은 해가 뜨는 모습으로 묘사했다. 문구는 뻗어나가는 해외사업인데 지도에 잘 보이는 .. 2019. 12. 26.